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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의 모든것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by 테사냥 2022. 10. 14.

10월 13일 21시 30분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가 발표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YoY) 예측 8.1% 대비 8.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YoY) 예측 6.5% 대비 6.6%로 발표되었습니다. 아래의 자세한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후 3% 정도 지수가 급락을 하다가 조금씩 회복하다 갑자기 분위기가 급반전되면서 Dow 2.88% 상승, S&P500 2.60% 상승, 나스닥 2.23%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CPI 발표로 급락한 시장에 어떤 이슈들이 증시를 떠 받들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금리 상황
2. 11월 금리 예측치
3. 증시가 상승 마감한 이유
4. 앞으로의 증시 방향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소비자물가지수(YoY) - 실제 8.2% / 예측 8.1% / 이전 8.3% (예측치 대비 0.1%▲)
소비자물가지수(MoM) - 실제 0.4% / 예측 0.2% / 이전 0.1% (예측치 대비 0.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YoY) - 실제 6.6% / 예측 6.5% / 이전 6.3% (예측치 대비 0.1%)
근원 소비자물가지수(MoM) - 실제 0.6% / 예측 0.5% / 이전 0.6% (예측치 대비 0.1%)


미국 금리 상황


현재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3.25%입니다.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에서 공격적으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렇다 할 물가 감소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9월 CPI 발표로 장 초반 자이언트 스텝 (0.75% 금리인상) 우려로 증시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FED(미국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 :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국 달러 지폐의 발행이다.


9월 미국 금리 현황 사진
미국 금리 현황

11월 금리 예측치


현재 금리 예측치0.5% 상승 (3.50% ~ 3.75%) 0.8% 과 0.75% 상승 (3.75% ~ 4.00%) 99.2%로 압도적인 0.75%를 인상한다는 쪽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인데 이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측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향후 금리 예측치가 *빅 스텝으로 갈지 *자이언트 스텝으로 가게 될지는 누가 봐도 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수 발표전에 이미 선반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 시작 시 엄청난 충격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빅 스텝 50bp 금리인상, *자이언트 스텝 75bp 금리인상


11월 미국금리 예상표 사진
11월 미국 금리 예상치

증시가 상승 마감한 이유


반도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모두가 반도체 업황이 금리인상 경기침체로 나빠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TSMC가 예상외로 매출과 이익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주당순이익 : 예측 1.66 , 실제 1.79 (0.13▲) / 매출 : 예측 19.65B(190억 달러) , 20.23B(200억 달러) (0.58B▲)

TSMC 실적이 발표되면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TSMC 같은 경우 장중 9% 가까이 올랐다가 조금 내려왔으며 반도체 3배 ETF SOXL은 -13%까지 내려갔다가 2시간 뒤 +12% 상승하여 저점에서 +25%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며칠 전 나온 뉴스도 힘을 더했는데요.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가 예상보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냈는데요. 경기가 침체되는데 물건이 더 잘 팔렸다는 뜻입니다. 반도체, 명품 둘 다 경기 민감주입니다. 경기가 좋아야 잘 팔리는데 실적이 잘 나온다는 이야기는 경기가 아직 좋다는 뜻으로 해석되겠죠.


앞으로의 증시 방향


9월 CPI 발표 결과를 통해 FED는 가만히 있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더 자신감을 가지겠죠. 고용은 살아있고 소비도 살아있습니다. 그러면 금리 인상을 더 강행한다 해도 미국은 강하니까 버틸 거다 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소비가 살아 있다는 생각은 반대로 물가가 잘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에 연준은 물가를 잡는 게 목적인 기관이니 더 금리 인상을 과감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11월에 1% 금리 인상 가능성 표까지 나왔습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인상에서 한 칸 더 올라간 것입니다. 11월 2일 날 FOMC 때 금리 인상을 하고 나서 파월 의장이 발언을 하게 될 텐데요.
이때 더 강한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악재 해소가 된 게 없으니 보수적인 투자 방향을 이어나가야 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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